5명 남았어. 내가 6대 회장이었어. 로터리클럽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돈만 있으면 안 돼. 직업이 있어야 해.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며 그 지역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돼야 해. '저 사람'이 아니라 '저분'으로 불리는 사람이어야 해." ―아르바이트한다고 했을 때 로터리클럽 동료 반응은요? 지난달 8일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린 은퇴식에 임갑지 할아버지가 아내 최정례 할머니와 손을 잡고 참석했다. / 맥도날드 "다들 '과거를 생각하지 않고 이 나이에 일한다는 게
좋다. 인간 대 인간으로 챙겨준다. 워낙 분위기가 좋으니까 현장이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가 매일 감동하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 얘기했다. 표치수, 금은동, 박광범, 김주먹의 선임인 리정혁 역의 현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양경원은 “진짜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개구쟁이다. 조곤조곤하고 얌전한 것 같은데 개구지다.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과묵한 건 아니지만 아주 외향적이지도 않다. 그런데도 저희를 생각해주는
중요한 것보다,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그렇게 대하고 봐주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치수라는 인물로 봐주는 그 동료들이 정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시너지가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 다음으로 ‘사랑의 불시착’ 현장이 좋다. 스태프들도 따뜻하고, 기운도 좋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모두 그런
존경스럽다'고 해주더라고. 사람은 태어나 철이 들면 평생 땀 흘려 일하게 돼 있어. 쉽게 말해 노동을 해야 소득이 생기는 거야. 피땀 흘려 얻은 소득이 자기 자산인 거야. 그 외의 것은 뿌리쳐야 해." ―스스로 깨달은 교훈인가요. "우리 아버지가 이런 성격이었어. 아버지가 지금 이장, 옛날에는 구장(區長)이라고 그랬거든. 그때 구장의 권한이 막강했어. 아버지가 늘 하던 말이 사람은 다 자기 할 일이
좋다'고." ―맡은 업무는요. "한마디로 홀 서비스야. 테이블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컵과 트레이 설거지하고. 시간 나면 매장 앞도 쓸고. 지하철역 주변 담배꽁초와 쓰레기도 줍고. 같이 교육받았던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분은 그만뒀어. 요조숙녀 같았거든. 그런 분은 이런 일 못 해." ―무례하게 굴거나 얄미운 손님은 없었나요? "내가 화·목·일 오전 9시 반부터
중인 구승준(김정현 분)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북한으로의 도피를 위한 계약서를 보며 "내가 털끝하나라도 다치잖아, 그럼 당신들 돈줄 다 사라지는 거야"라고 말하는 등 극적 긴장감을 더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사랑의 불시착'은 첫 회부터 독특한 설정과 분위기는 물론 설렘을 자극하는 현빈-손예진의 특급 케미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준 가운데 임팩트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 명품 배우들의 연기 열연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경계하고 총을 겨누던 리정혁이 윤세리가 난관에 봉착한 순간이면 언제든지 나타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윤세리 역시 서서히 리정혁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낯선 환경에서 리정혁을 믿고 의지하는 윤세리와, 그녀를 지켜주는 리정혁으로 인해 무르익는 이들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상승시키고 있다. ◇
2003년부터 17년간 이 지하철로 출퇴근했다. 체크무늬 콤비(재킷) 차림이었다. 농협에서 정년 퇴임하면서 당시 제일모직에서 기념으로 구입한 '좋은 녀석'이라고 했다. 36년째 입고 있는 재킷이다. 그를 만난 장소는 맥도날드 미아점. 한 달 전 은퇴했던 직장이다. 정확히는 네 번째 은퇴. 6·25 때는 직업군인이었고, 농협 은행원이었으며, 놀이공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였고, 맥도날드 홀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다. 그사이 대통령은 이승만에서 문재인까지 12번 바뀌었다. 28년생, 91세 임갑지. 최고령 맥도날드 알바생 지난달 27일 오전 맥도날드
맥도날드에서 가장 일 잘하는 알바다? 그럼 여기저기서 데리고 가려고 안 그러겠어? 모든 걸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해봐. 그럼 어딜 가도 환영받는 사람이 돼. 내가 일하면서 받은 감사패만 50개야." 처음에 그는 인터뷰를 사양했다. 평범한 사람을 왜 인터뷰하느냐는 것이었다. 모두가 가난했지만 함께 성장하던 선배들의 오르막 세대와 달리, 지금은 먹을 것 넘쳐나지만 성장이 멈춘 아니 내리막 시대. 젊은 세대는 '꼰대의 계몽'으로 오해할 수도
불시착' 휴식기로 오늘 결방…3~6회 몰아보기 편성 양경원 "'사랑의불시착' 현빈, 남자가 봐도 멋있어..이신영=김수현 닮아" (인터뷰②) 91세로 은퇴한 맥도날드 최고령 알바생 "침 뱉는 청년도 내가 공손히 말하면 미안해해" [인터뷰] '사랑의 불시착' 양경원, "북한군 4인방 단톡방有, 모두 사랑스럽다"① 얼마 전 올라온 이신영 인스타에 유수빈이랑 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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