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아마도 내가 좀 더 앵커직에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서였겠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결국 하차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늘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설명은 전날 손 사장 앵커 하차를 두고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 등에서 사측을 상대로 비판 성명을 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고, 특별히 이유에 대해서 묻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조직 내에서의 제 거취 문제에 대해 묻고 답하는 성격도 아닙니다. 다만,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저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사측은 또한 이런 경우 당연히 세대교체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사측이 제안했지만 동의한 것은 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에 하차시기를 드라마가 확충되는 내년 5월로 제안 받았습니다. 그러나
없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실을 새로 ‘창작’해 공급하게 된다"면서 "이 ‘대안적 사실’을 통해 왜곡된 신념체계는 더욱 더 강고해지고, 급기야 맹신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이 두 기업은 매출액이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강력한 니즈가 있다는 얘기다"며
내고 집중하다 보면, 신체적으로도 열을 발산하고 추위를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더 심한 추위를 느끼게 되죠. 진중권도 그러했습니다. 자신의 억울함과 빡침을 전반전 내내 쏟아낸 그는, 후반전에 이르러서 (화가 좀 풀렸는지) 태도가 점점 누그러지고 말수도 적어집니다. 그리고 추위를 느꼈죠. 여기서 또 하나 느꼈습니다. 오늘 그의 출연 목표는 달성되었구나 하구요. '동양대를 관두게 만든
평판을 가지고 있으니 저로서는 당연히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인으로서는 끝까지 사양했지만, 제가 강권해서 관철시켰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자협회의 성명서가 나가고 보도가 되면서 서복현 기자는 너무나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성명서를 낸 것을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기자들이 그 정도의 의사표시도 못하면 기자가 아닙니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의 ‘꿈꿀레오’와 김어준의 ‘개꿈공장’은 일종의 환타지 산업, 즉 한국판 마블 혹은 성인용 디즈니랜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진중권 "내 사유 점검해 보니 멀쩡, 유시민 한번 점검 받아보는 것이~" 진 전 교수는 "유 작가가 내게 ‘사유체계’를 점검해 보라고 하셔서 한 번 점검해 본 결과 아무 이상 없다"며 "그 보답으로 유 작가께 본인의 ‘사유체계’를 점검해 보시라는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우리 사회에는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는데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이 두 기업 매출액이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뉴스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들인 진 전 교수와 유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달리한 뒤 최근에는 '사고력, 판단력'을 놓고
충돌을 빚었다. ◆ 유시민 '계좌추적' 운운은 유튜브 관심끌기 위한 음모론...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계좌추적을 하는 듯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유 작가의 ‘계좌추적’ 해프닝에서 진정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그를 지배하는 어떤 ‘사유’의 모드다"며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이 그는 사안에 대한 냉정하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에, 몇 가지 단편적 사실을 엉성하게 엮어 왕성한 상상력으로 ‘가상현실’을 창조하곤 한다. 이것이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적 특징이다"고
철저함, 근거의 탄탄함에서는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내가 만나 봤거든요." "내가 동양대 사람이거든요"라는 논거는, 정말 진중권답지 않은 논리였습니다. 그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철저히 패배했습니다. - 가장 재밌는 점은, 동양대를 그만 두고 정말 '춥게 된' 진중권은 토론 막바지에 이르러서 실제로 추위를 호소합니다. 초반의 전투적인 그는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사람은 어떤 일에 열을
보도를 쏟아냈는데도 한 개인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 - TBS는 네이버에 등록 안돼있어 김현정 뉴스쇼와 달리 김어준은 네이버 메인에 걸리지 못함. 그런데도 진 거임. -------------------------------------- 음슴체 고칠까 하다가 퍼오는 입장이라 그냥 뒀습니다;;; ; 뭐 사실 개인적으로는... 김어준뿐만 아니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김어준의 힘도 컸다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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